올해 버킷리스트 중에 '그림그려보기' 가 있었습니다. 제가그린 그림을 집에다 한번 걸어보고 싶다 . . 작년에 생일선물로 받은 아크릴화 도구로 작업이 안되는 어느날 냅다 기초지식도 없이 그려보았습니다. 그림은 집안 엽서로 있던 앙리 마티스의 그림입니다. 노년에 눈이 잘 보이지 않아서 색종이로 오려 그린 그림이라죠. 얼마전 모자수업을 들으신 분께서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지나가는 말로 했는데 이렇게 뙇! 안쓰시는 물감을 간식과 함께 보내주셨습니다 ㅎㅎ 고마워요 ~! 물감은 단순하게 파란색과 흰색 두가지만 씁니다. 호미화방에서 산 팔레트 재료들. 종이팔레트가 있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캔버스에 냅다 그려봅니다. 요즘 성인 취미 그림반도 많아서 한번 다녀볼까 생각도 했지만, 귀차니즘으로 인해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