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의 두두모자 가게 근처에는 좋은이웃 분들이 많은데요, 얼마전 옆집의 커피원두를 만드시는 사장님께서 커피를 담는 마대를 갖고 오셔서 가방으로 만들면 어떻겠냐고 그러셨어요 ㅎㅎ 재미있을거 같아서 같이 만들어 봤습니다. 커피 사장님은 전세계를 돌면서 좋은 원두를 구입하시고 계셨어요. 커피 마대는 독특한 그림이나 글자가 그려져있어서 버리기에는 아까웠어요. 이건 원두를 거래하는 콜롬비아 회사에서 하나 선물로 주셨는건데 이렇게 만들면 어떻겠냐고 하셨어요 만들재료는 이것입니다. 줄자로 샘플의 길이를 재고 패턴을 만듭니다. 가방은 몇번 만들어 봐서 별로 어렵지 않았어요 만든 패턴으로 재단을 할 준비를 합니다. 다리미로 쓱싹 쓱싹 다려줍니다 . 오버록으로 드르륵 박고 안감을 만들어 줍니다. 마대가 까끌까끌해서 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