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두모자 입니다.
지난 주말에 강원도 방태산 자연휴양림을 다녀왔는데요
한번 포스팅 해봅니다 .
1. 서울에서 출발.
새벽에 일어나서 아내화 함께 전날에 싸둔 가방을 메고
차를 타고 강원도로 출발하였습니다 .
숙소는 예전에 올린 인제군의 미산너와집 에서 1박을 묵을 예정이기 때문에
아침일찍 방태산을 등반하고 오후에 미산너와집 숙소로 돌아가 다음날 아침
개인약수 에 등반하는것으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
서울에서 새벽에 출발하니 약 두시간 반정도 걸려 방태산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주차비와 입장료 두명해서 5천원을 내고 입장하였네요
5월 15일 전까지는 생태조성 기간으로 코스는 해발 1440 m인 주옥봉에 갔다가
다시 왔던길로 돌아오는 코스밖에 되질 않았습니다 .
(15일 이후 코스는 휴양림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 관리소 033-463-8590 )
처음 방태산에 들어서니 옆쪽에 계곡이 콸콸 흐르고 있고
5월이라 그런지 푸르른 나뭇잎과 꽃들이 하나둘씩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
역시 서울과 공기부터 다르네요 . 맛있었습니다.
처음 30~40십분은 길이 험하지도 않고 언덕도 별로 없이
둘레길 처럼 산책하기에 좋은 코스였습니다 .
(이때까지만 해도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상태였죠 ㅎㅎ)
2.방태산 정상으로 가는 지옥길
약 40분후 점점 오르막이 높아지더니 이내 정상까지는
계속 오르막이였습니다 . .
방태산 등반 이거 초급코스는 절대 아닙니다 .
중간에 한 열번은 쉰거 같네요 . (무릎. .ㅜㅜ)
(저희는 등산스틱도 없이 가방에 과자만 넣고 쫄래쫄래 올라갔었습니다 )
산이 높아 그런지 아직 나무에는 잎이 피지않은 나무가 많았습니다 .
예전에 만들어진 나무계단이 계속 이어집니다
이게 계단사이가 높아서 스쿼트를 하면서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
꽤 가파르게 한시간 반정도 정상까지 올라갑니다
중간중간 쉬면서 (살기위해서 ) 군데군데 피어있는
예쁜꽃들을 보며 한숨을 돌립니다 .
방태산 주억봉
돌아오는길은 올라가는 길보다는 덜 힘들지만,
아무래도 경사가 있으니 등산스틱이 있는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저희는 내려오다가 계곡물에 발을 담구었는데
뭉쳐있던 발의 피로가 한순간에 싹 날라갑니다 (적극 추천)
서울에서 두시간 조금걸려 도착한 방태산은
초보들이 타기에는 조금 험난했지만 , 그래도 강원도의 맑은공기와
산속의 예쁜 꽃들과 울창한 계곡물 까지
서울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에는 아주 좋은 산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크릴 물감으로 마티스 그림그려보기 (0) | 2020.11.05 |
---|---|
관매도 여행 (16) | 2020.07.28 |
커피자루로 가방만들기 (0) | 2020.04.28 |
우리동생동물병원 에서 고양이건강검진 받기(고양이오줌받기) (0) | 2020.04.25 |
풍경들 (고양이♡) (0) | 2020.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