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우리동생동물병원 에서 고양이건강검진 받기(고양이오줌받기)

두두모자 2020. 4. 25. 08:04

 

고양이 두마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초코색깔의 첫째는 개코 이고 이제 11살이죠

흰색의 둘째는 찌찌이고 이제 7살입니다.

(너희도 나이를 먹는구나 , ,ㅜㅜ)

 

오늘은 두마리 고양이의 마포에 있는 우리동생 동물병원에서

고양이 건강검진 내용을 포스팅 해봅니다 ^^

 

 

 

 

 

둘이 사이가 좋아요

뭐가그리 좋은지  부둥켜 안고자네요 

(곧  주사맞으러  가야된다 ㅎㅎ)

 

 

 

 

 

 

고양이 건강검진은 아침에 예약을 했다면 전날 밤10시부터

물과 사료를 금식을 시킵니다.

그리고 24시간이 지나지 않은 오줌을 받아야 되는데요

오늘은 오줌을 받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

 

먼저 종이컵과 나무젓가락, 그리고 테이프를 준비합니다 .

 

 

 

 

종이컵을 반으로 자르고 밑에 젓가락을 붙입니다.

종이컵 앞부분은 살짝 오무려 주시면 좋아요

 

 

 

완성된 모습. 저거보다 좀더 높이가 낮아도 좋아요

 

 

이제 고양이와의  눈치싸움이 시작됩니다. 

화장실의 뚜껑을  빼고  고양이가  소변을  볼때까지  계속 감시합니다.

 

모래에 들어가는 발자국 소리가 들리는 순간  벽에서 숨어보다가

저렇게  소변을 보기시작하기전에  만들어둔  오줌받이(?) 로  뒤에서 갖다댑니다

 

그럼  저 종이컵에  오줌이 받아져요 ㅎㅎ

 

그리곤  준비해둔  병에 담고  냉장보관해 둡니다.

(오줌은  24시간 전에 받아둔 오줌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꼭 냉장보관 해놔야되요)

 

 

 

 

 

미리 준비해둔 잘라놓은 페트병에 담긴 #고양이오줌

고양이와의 눈치싸움에서 얻은  귀한 전리품입니다.

 

 

 

 

 

 

마포구 경성중고 사거리에 있는 #우리동생동물병원

사회적 협동조합 이라서 좀더 믿음이 가고

갈때마다 항상 친절하게 진료해 주셨습니다.

 

 

 

 

 

 

입구 카운터 입니다. 

조합원이 함께 소유하고 운영하는 협동조합동물병원 이라고 적혀있네요

수익은 공익활동에 쓰인다고도 적혀있습니다.

 

 

 

 

 

들고온 고양이가방에는 개코군이 안에 있습니다

이제 11살 된 개코군은 어느덧 노령묘가 되었네요

나이가 드니 얼굴에 흰털도 살짝살짝 보이더라구요

(같이 나이를 먹어가는구나 ㅜㅜ)

 

 

 

 

 

병원안에는  반려동물의 여러 사료와  비타민제 같은것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요

 

 

 

 

검사를 하기전에 이렇게 질문지를 줍니다 .

평소에 고양이와 잘 지내시다가 조금 이상하다 싶은 부분들을

천천히 잘 작성해서 드리면 되요 ~

 

 

 

 

 

주사를 맞고  돌아가는 개코군의 모습입니다

 

결과는  참치캔을 일주일에 세번씩 줘서

 

단백질 과다복용이 나와서  신장이 조금좋지 않다고 나왔네요 ㅜㅜ

 

고양이참치캔을  이젠  일주일에 한번만 줘야겠네요

 

치석도 조금있어서  양치질을 자주자주 시켜줘야 된다는것도 알게 되었네요

 

검사비는 약 17만원 정도 들었고 , 함께 지내는 가족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어서  보통 1년에 한번씩  진행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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