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방태산 다녀오기

두두모자 2020. 5. 8. 00:57

 

 

안녕하세요 두두모자 입니다.

 

지난 주말에 강원도 방태산 자연휴양림을 다녀왔는데요

 

한번 포스팅 해봅니다 .

 

 


1. 서울에서 출발. 

 

새벽에 일어나서 아내화 함께 전날에 싸둔 가방을 메고

 

차를 타고 강원도로 출발하였습니다 .

 

숙소는 예전에 올린 인제군의 미산너와집 에서 1박을 묵을 예정이기 때문에

 

아침일찍 방태산을 등반하고 오후에 미산너와집 숙소로 돌아가 다음날 아침

 

개인약수 에 등반하는것으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

 

 

 

서울에서 새벽에 출발하니 약 두시간 반정도 걸려 방태산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주차비와 입장료 두명해서 5천원을 내고 입장하였네요

 

 

 

 

5월 15일 전까지는 생태조성 기간으로 코스는 해발 1440 m인 주옥봉에 갔다가

 

다시 왔던길로 돌아오는 코스밖에 되질 않았습니다 .

 

(15일 이후 코스는 휴양림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 관리소 033-463-8590 )

 

 


 

처음 방태산에 들어서니 옆쪽에 계곡이 콸콸 흐르고 있고

 

5월이라 그런지 푸르른 나뭇잎과 꽃들이 하나둘씩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

 

역시 서울과 공기부터 다르네요 . 맛있었습니다.

 

 

 

처음 30~40십분은 길이 험하지도 않고 언덕도 별로 없이

 

둘레길 처럼 산책하기에 좋은 코스였습니다 .

 

(이때까지만 해도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상태였죠 ㅎㅎ)

 

 


 

2.방태산 정상으로 가는 지옥길

 

 

약 40분후 점점 오르막이 높아지더니 이내 정상까지는

 

계속 오르막이였습니다 . .

 

방태산 등반 이거 초급코스는 절대 아닙니다 .

 

중간에 한 열번은 쉰거 같네요 . (무릎. .ㅜㅜ)

 

(저희는 등산스틱도 없이 가방에 과자만 넣고 쫄래쫄래 올라갔었습니다 )

 

 

 

산이 높아 그런지  아직  나무에는 잎이 피지않은 나무가 많았습니다 .

 

 

 

예전에 만들어진 나무계단이 계속 이어집니다

 

이게 계단사이가 높아서 스쿼트를 하면서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

 

꽤 가파르게 한시간 반정도 정상까지 올라갑니다

 

 

 

 

중간중간 쉬면서  (살기위해서 )  군데군데 피어있는

 

예쁜꽃들을  보며  한숨을 돌립니다 .

 

방태산 주억봉

 

 

 

 

 

 

 

돌아오는길은 올라가는 길보다는 덜 힘들지만,

 

아무래도 경사가 있으니 등산스틱이 있는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저희는 내려오다가 계곡물에 발을 담구었는데

 

뭉쳐있던 발의 피로가 한순간에 싹 날라갑니다 (적극 추천)

 

 


 

서울에서 두시간 조금걸려 도착한 방태산은

 

초보들이 타기에는 조금 험난했지만 , 그래도 강원도의 맑은공기와

 

산속의 예쁜 꽃들과 울창한 계곡물 까지

 

서울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에는 아주 좋은 산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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